【바티칸 CNS】전 세계적으로 수도 성소가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모임이 마련됐다.
교황청 수도회성은 4월 7~11일 로마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1300여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수도성소 양성자 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과중한 업무와 좌절감 등 최근 수도성소 양성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은 모임을 마치며 수도성소 양성자들을 영적으로 격려하는 ‘새 행복선언’(A new set of beatitudes)을 발표했다.
아비스 추기경은 “온유한 마음으로 가식 없이 좋은 씨앗이 자라기를 기다릴 줄 알고 어떤 처지에서도 끊임없이 씨앗을 뿌리는 이는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