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동훈 신부)와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위원장 전주희 수사)는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삼척 핵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2월 1~11일, 2월 24일~3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2015년 겨울’ 행사를 실시한다. 매일 오전 8시30분 출발, 오후 3~4시경 도착하는 일정이다.

2월 1~11일 순례는 대전 유성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오산성당까지 11개 구간, 2월 24일~3월 1일 순례는 오산성당에서 출발해 서울 광화문까지 6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순례가 종결되는 3월 1일 오전 12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탈핵미사를 봉헌한 후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번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는 설계수명을 다한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통한 재가동이 시도되는 상황에서, 핵발전소 위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