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회는 지금 신앙 교육 중… “공부합시다”

이지연 기자
입력일 2015-01-27 수정일 2015-01-27 발행일 2015-02-01 제 2930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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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교회는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신앙교육에 목말라하고 있는 신자라면 양질의 교육을 통해 신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어떨까.

예수회센터는 오는 3월 17일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교황 프란치스코의 영성’을 주제로 특별강좌를 연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특별강좌 ‘새로운 길-교황 프란치스코’를 통해 호응을 얻은 센터는 올해 교황의 영성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좌는 방한 기간 동안 교황의 수행비서 겸 통역을 담당했던 정제천 신부(예수회 관구장)의 강연 ‘프란치스코 교황님 곁에서 100시간’을 시작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소통 방식-이해와 실천(조인영 신부) ▲복음서의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교황 프란치스코(허귀희 수녀) ▲교황 프란치스코의 영성적 뿌리-예수회 영성(전주희 수사) ▲교황 프란치스코와 영신식별의 지혜(심종혁 신부) ▲청빈과 평화의 사도, 성 프란치스코와 교황 프란치스코(김영선 수녀) ▲교황 프란치스코의 살아있는 가르침-문헌과 강론을 중심으로(최현순 박사) ▲교회와 세상에 대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비전(조현철 신부) ▲교황 프란치스코와 함께 열린 미래를 향하여(유경촌 주교) 등 아홉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센터는 또 사회에 대한 교회의 비전과 가르침을 현대 신앙인의 영성생활과 통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사회공동체’를 3월 4일 개강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문의 02-3276-7733, http://center.jesuits.kr

전교가르멜 수녀회가 운영하는 ‘성녀 예수의 데레사 묵상기도학교’(GOT)는 기도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기도학교는 기도의 스승이자 영성의 대가로 알려진 아빌라의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가르침에 따라 가르멜의 묵상기도에 대해 알려준다.

교육은 2년 동안 진행되며, 한 달에 두 번씩 격주로 강의와 묵상 나눔을 통해 기도에 맛들이도록 이끈다. 특히 올해는 개교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중도 하차한 학생들에게 재수강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강미사는 오는 24일 봉헌된다.

전교가르멜 수녀회는 기도학교에 참여하고 싶지만 기간 때문에 부담을 갖는 신자들을 위해 짧은 시간 안에 기도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2-737-7764

이 밖에도 3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는 ‘희랍어로 읽는 신약성경’(010-4598-6912)과 3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분도출판사-분도영성학교’(02-2266-7152) 등의 교육이 신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