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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돈보스코 농구대회 성황

김진영 기자
입력일 2015-01-20 수정일 2015-01-20 발행일 2015-01-25 제 2929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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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슛! 슛! 농구공으로 나눈 우정과 열정
전국 81개 팀 7일간 경합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
17일 보스코부 POINT팀과 샤프팀이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농구를 좋아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인 돈보스코 농구대회가 17일 폐막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살레시오회(관구장 양승국 신부)가 주관하고, 올해로 제50회를 맞은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대회 중에는 가장 전통 있고 큰 규모의 대회이다.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북구 살레시오 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81개 팀 62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 1·2 사비오부, 중3·고1 루아부, 고2·3 보스코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사비오부는 FOBIS팀이, 루아부는 GHOST3기팀이, 보스코부는 POINT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외국인 선교사 로베르토 포크 신부에 의해 1984년 12월에 열렸다. 이후 50회까지 3444개 팀, 2만6800명이 참가했다.

농구대회장 오윤택 신부는 “돈보스코 농구대회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초창기 대회 참가자의 아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등 훈훈하고 정감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며 “농구대회 중 보여준 참가자들의 열정과 기쁨,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농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는 한 돈보스코 농구대회는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