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예수 고난회, 한국 진출 50주년 감사미사 봉헌

김진영 기자
입력일 2014-10-21 수정일 2014-10-21 발행일 2014-10-26 제 291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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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W·꾸르실료 소개 큰 역할
한국 최초 피정센터 건립 등
신자들 영적 성장 위해 헌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수도회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미사에서 50주년 기념 성화가 봉헌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수도회(관구장 강수근 신부, 이하 예수 고난회)는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창립자 십자가의 성 바오로 축일인 19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일곡동에 위치한 예수 고난회 명상의 집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전임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총대리 옥현진 주교, 각 관구의 대표 신부들과 한국 관구 동반자 등 300여 명이 참례했다.

1962년 광주대교구장 현 하롤드 헨리 대주교의 요청으로 한국 진출을 계획한 예수 고난회는 1964년부터 선교사를 파견해, 한국에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운동’(MBW)과 꾸르실료를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피정 센터인 광주 화정동 피정센터를 건립했다. 1971년 지부 승격, 1974년 첫 한국인 서원자 탄생 이후 발전을 거듭하며 국악 성가 사도직, 본당사목, 사회복지 사도직 등 다양한 사목을 실시했다. 2000년에 들어서는 중국에 선교사를 파견하기도 했고, 2002년에는 준관구에서 관구로 승격돼 ‘한국 순교자 관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