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사목자 이흥섭 신부 은퇴 감사미사가 1일 오전 11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그동안 사목한 본당 신자들도 참석, 이 신부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축하식은 미사 후 교황 강복장 전달, 꽃다발 전달, 축사, 회고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1974년 12월 죽림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은 이 신부는 임당동·홍천본당 보좌를 거쳐 진부·옥천동·묵호·소양로·설악동·양구·간성·애막골·인제본당을 사목하며 40여 년간 신자들의 사목과 교구를 위해 힘써왔다. 18일부로 원로사목자로 일선에서 물러난 이 신부는 춘천지구 영적지도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