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가나 주교단, ‘에볼라 바이러스’ 특별 검역 요청 정부에 당부

입력일 2014-08-12 수정일 2014-08-12 발행일 2014-08-17 제 290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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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어린이들이 5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을 하고 있다. 【CNS】
【아크라, 가나 CNS】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에 공중 보건 긴급 경보를 발령한 상황에서 가나 주교단은 해로를 통해 가나로 들어오는 이들에 대한 특별 검역을 정부에 요청했다.

가나 주교단은 7일 성명을 내고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가나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 경로에서 일하는 관리들은 외부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격리하고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등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는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감염 환자 중에는 75세 스페인 신부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