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정훈 신부, 교황청 일치평의회 자문위원에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4-07-29 수정일 2014-07-29 발행일 2014-08-03 제 290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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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일치 활동 주력
신정훈 신부(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서울대교구·사진)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Pontificium Consilium ad Unitatem Christianorum Fovendam, 이하 일치촉진평의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2일 신 신부를 일치촉진평의회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신 신부는 200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뮌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서울 연희동본당 부주임을 거쳐 2011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치촉진평의회(의장 쿠르트 코흐 추기경)는 교회일치운동에 관한 공의회 결정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회일치운동 원칙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실천 등에 관여한다. 그리스도인 일치를 촉진하는 국가적·국제적 가톨릭 기구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그 계획을 감독하는 것도 평의회의 몫이다.

특히 교의신학 전문가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갈라진 형제들과 일치를 촉진하는 대화와 만남을 준비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산하에는 종교적 측면에서 유다인들에 관련된 일들을 연구하고 다루는 유다교위원회도 두고 있다.

주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