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존폐가 논의되던 바티칸은행이 존속하게 됐다.
바티칸인쇄소는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들과 다른 조력자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바티칸은행을 존속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티칸인쇄소는 이와 함께 교황이 바티칸은행의 투명성과 신용을 제고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황은 즉위 후 구설수에 오르던 바티칸은행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지난해 7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바티칸은행을 자선기금으로 바꾸거나 폐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바티칸은행이 존속하건 자선기금으로 바뀌건 중요한 것은 투명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