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현풍본당 제단·제대 축성

박원희 기자
입력일 2014-03-04 수정일 2014-03-04 발행일 2014-03-09 제 288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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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현풍성당 제대 축성미사에서 분향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현풍본당(주임 안병권 신부)은 2일 오전 10시30분 성전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롭게 마련된 제단과 제대를 축성했다.

이날 제단 축성미사에는 3대리구 주교대리 정인용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우동기(파스칼) 대구광역시 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등 지역관계자와 본당 신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축성미사에 이어 조환길 대주교는 성당 앞마당에 조성된 야외제단과 성모상을 축복했다.

올해로 설립 45주년을 맞은 본당은 지난 2012년부터 2년 여에 걸쳐 교육관과 성전을 리모델링하고, 낙후된 사제관을 신축하는 한편, 지역 아동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안드레아 유치원’(원장 고경량 수녀)을 설립했다.

2013년 12월 완공된 안드레아 유치원은 총면적 1721.97㎡ 3층 건물로 종교 및 인성교실, 자연놀이 체험학습장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에 비해 넓고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3일 입학식을 가진 안드레아 유치원은 누리과정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몬테소리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원생들이 자연스럽게 신앙에 기초할 지적·인성적 역량 형성에 필요한 내용을 습득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현재 현풍 지역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유치로 인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고, 그에 따라 상당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며 “지역이 발전하는 만큼 현풍본당도 하나되어 새롭게 지역으로 유입될 많은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지역복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