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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자살예방캠페인 ‘행복해져라!’] (22) 2013년 총결산 Ⅱ

이지연 기자
입력일 2013-12-17 수정일 2013-12-17 발행일 2013-12-25 제 287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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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자살 문제 부각 시켜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
자살예방 운동·교육 실시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가 10월 16일 서울 반포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가톨릭신문과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가 공동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 ‘행복해져라!’를 진행한 지난 1년 교회 안팎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6년 이후 6년 만에 자살률이 감소했고, 교회 안에서는 자살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국가톨릭자살예방협회’를 발족했습니다.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 대구대교구 달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인천교구 생명사랑운동본부,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의정부교구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국 교구 내 자살예방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협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자살예방 운동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16일에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창립 25주년 기념 ‘한·일 자살예방 사업의 현황과 교회의 노력’ 주제 심포지엄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교회가 자살예방사업의 발전적 전략을 논의하고, 추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협약했습니다.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 ‘행복해져라!’도 작은 노력을 보탰습니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우리의 무관심 속에 늘어나는 40~50대 중년 남성 자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신 가운데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장 김보미 수녀는 “센터와 가톨릭신문이 연중 전개해 온 캠페인은 국내에서 유일한 시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자살예방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1년간 꾸준하게 담아내어 올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행복해져라!’가 자살예방과 관련된 개괄적인 정보를 전달했다면, 2014년부터는 보다 심화된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중년 남성 자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백일장 및 그림공모’와 같은 문화 이벤트도 마련하는 동시에 페이스북 이벤트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가톨릭신문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02-318-3079, www.3079.or.kr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이벤트 당첨자 발표

가톨릭신문 페이스북(www.facebook.com/catholictimes)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 두 번째 ‘행복해져라!’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자 4분을 발표합니다. ‘아빠사랑’과 ‘아버지’를 주제로 다채로운 내용의 사행시, 삼행시를 공모하신 분 중 김미화씨와 서헤레나씨, 이아라씨, 함용석씨 총 4분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습니다. 당첨된 작품은 가톨릭신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뽑힌 분들께는 문화상품권(5만원)을 드립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