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춘천교구 홍천본당 설립 90주년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3-06-26 수정일 2013-06-26 발행일 2013-06-30 제 2852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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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홍천본당(주임 엄기주 신부)은 16일 본당설립 9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기념미사에서는 500여 명의 신자들뿐 아니라 군수,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인사도 함께 참석해 본당설립 90주년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나눴다.

미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는 본당 신자들이 1년 동안 이어 쓴 성경필사본과 묵주기도 121만 단을 봉헌했다.

본당은 설립90주년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새 신자 찾기, 냉담교우 회두 운동을 펼치고 본당의 전신이었던 송정공소까지 도보순례, 음악회, 초·중·고등부 사생대회, 퀴즈대회, 영성 특강, 바자회를 마련하는 등 내·외적 준비를 충실히 진행해왔다.

1923년 송정공소에서 승격된 본당은 1936년 송정리에서 홍천읍 희망리로 이전하면서 홍천본당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1953년에는 전후 파손된 목조성당을 보수하며 석조성당을 신축, 1955년 새 성당 축복식을 열었다. 1999년 연봉본당을 분가하기도한 본당은 성직자 5명과 수도자 15명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