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가평본당(주임 이유수 신부)이 17일 ‘믿음 더하기’ 실천 계획을 봉헌하며 신앙의 해인 새해에 믿음을 키워나갈 의지를 굳혔다.
본당주임신부의 제안으로 시작된 ‘믿음 더하기’는 신앙의 해를 더욱 뜻 깊게 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워 한 해 동안 실천해 나가자는 운동이다. 본당신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키우기 위한 실천사항을 정해 실천계획 봉헌서를 작성, 제대 앞에 봉헌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본당은 기도생활·성사생활·성체조배 등의 개인 신앙생활과 교회봉사·소공동체활동 등의 본당활동, 일상·가정·사회봉사 등의 사회활동 등에서 18가지의 실천분야를 정해 신자들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자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된 ‘믿음 더하기’에는 4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했다. 본당 주일미사 참례자 수의 대부분이 참여한 것이다. 주임신부와 본당수녀도 솔선해서 실천 계획을 봉헌했다.
이유수 신부는 “신자들이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가도 무언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면서 “삶을 돌아보고 고민하며 계획하는 일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믿음을 더하는 신앙적인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