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2월 3일 파이프오르간 헌정 연주회

정정호 기자
입력일 2013-01-22 수정일 2013-01-22 발행일 2013-01-27 제 2830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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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수도원장 이형우 아빠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피해자들을 위한 파이프오르간 헌정 연주회를 마련한다.

수도원은 2월 3일 오후 3시 왜관 수도원 대성당에서 유미코 오츠키의 연주로 파이프오르간 헌정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지진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방사능 누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흐의 ‘Toccata et Fuga d minor BWV 565’, ‘Fantasie et Fugo g minor BWV 542’ 등을 비롯한 다수의 곡들이 연주된다.

연주자 유미코 오츠키는 도쿄 쿠니타치 음악대학을 졸업,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대학에서 공부하고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서 어거스틴 하너 신부에게 사사했다. 도쿄 성 안셀모성당 수석 오르가니스트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일본 오르가니스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왜관 수도원의 은인으로도 활동해 오고 있다.

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