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엠마우스 이주민센터 베트남공동체 10주년 기념미사

이윤창 명예기자
입력일 2018-06-19 수정일 2018-06-19 발행일 2018-06-24 제 310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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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엠마우스 이주민센터(센터장 김일우 신부)는 6월 10일 오후 2시 수원대리구 고등동성당에서 베트남공동체 설립 1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바리아교구장 응우옌 홍 손 주교와 이주사목위원회 다오 응우옌 부 신부가 방문했다.

응우옌 주교 주례로 봉헌 된 미사에는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창해 신부와 김일우 신부를 비롯해 수원엠마우스에서 활동하는 이주노동자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17명의 신자가 견진성사를 받기도 했다.

베트남공동체는 2008년 5월 수원엠마우스에서 20여 명의 신자로 시작됐다. 현재는 500여명의 신자로 구성되었으며 베트남에서 파견된 롱 신부가 상주하면서 이주사목위원회 교육관에서 매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베트남공동체에는 멀리서는 대전, 천안에서도 찾아오는 신자들도 있다.

응우옌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한국의 수원이라는 곳에서 베트남 각지에서 모인 여러 신자분들을 보니 매우 이 공간이 특별하고, 주님의 은총 속에서 오늘 우리들이 만난 것”이라면서 “베트남공동체에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여러 가지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기부를 해준 교구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윤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