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은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교구 양대 성지 중 하나인 칠고산(七苦山)의 특별한 순례날이다. 매년 성지주일 전 금요일에 성지순례가 실시되고 있다.
교구 내 사제단과 교우들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고 돌아가신 것을 묵상했다. 특히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고통받으시는 것을 바라보신 성모님의 마음을 묵상했다. 또 중국 교회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중국과 바티칸이 하루빨리 외교관계를 맺음으로써 중국 교회가 하나가 돼 발전하기를 고대했다. 이어 중국 사회, 특히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비추시어 그들이 참으로 사회와 사람들에게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신앙을 받아들이고 종교의 자유를 얻을 수 있기를 청했다.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