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철야 미사 봉헌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8-03-13 수정일 2018-03-13 발행일 2018-03-18 제 3086호 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3월 9일 하우현성당 기도의 집에서 이용훈 주교가 성령쇄신봉사회 철야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최이학·영성지도 황현 신부)는 3월 9일 오후 10시30분 안양대리구 하우현성당 기도의 집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철야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성령 가족 387명은 미사봉헌에 이어 이튿날 오전 2시까지 ‘밤샘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는 십자성호를 그으며, 또한 세례·견진·고해·성품 성사뿐만 아니라 주교 서품 때도 성령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성령은 신자들에게 공기·물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한시도 성령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주교는 “성령 가족 여러분은 교회의 녹슨 부분을 닦아내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사순 시기는 기도·단식·선행·공로로서 가장 미소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미사 뒤 기도회 중에는 원로사목자 류춘호 신부가 고해성사를 집전하기도 했다.

성령쇄신봉사회는 교구 총 213개 본당 가운데 107개 본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각 본당에서는 총 2870회의 성령 기도회를 열었고, 8만7000여 명이 주님께 찬미 드리는 기도회에 참석했다. 또 14개 본당에서 성령세미나를 진행했으며 교구와 각 대리구는 밤샘기도회와 대피정 등도 마련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