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장애인신앙교육부 발달장애인 가족 신앙 강연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12-12 수정일 2017-12-12 발행일 2017-12-17 제 307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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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12월 8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신앙 강연회에서 홍창진 신부가 강의를 하고 있다.

서울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담당 손진석 신부)가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신앙 강연회를 12월 8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지하 강당에서 마련했다.

‘유쾌한 용서’를 주제로 연 이날 강연에서는 홍창진 신부(수원교구 안식년)가 청소년 발달장애인 합창단 ‘에반젤리’ 등을 운영하면서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언을 이어나갔다.

홍 신부는 “하느님께서는 찾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주신다”며 “어느 순간에 무엇을 해서 평화가 오는 아니라 매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행복해지고, 또 그 안에서 희망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주관한 서울가톨릭발달장애인부모회 정용숙(엘리사벳) 회장은 “부모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같은 상황에 놓인 부모님들이 즐겁게 강연을 들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받아가고 이 자리를 통해 화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앙교육부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신앙을 돌보기 위해 해마다 2회에 걸쳐 명사 초청 신앙 강연회를 열고 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