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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대학교사목부 ‘국민대 가톨릭인들을 위한 연합미사’ 봉헌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10-17 수정일 2017-10-17 발행일 2017-10-22 제 3066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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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학생 한 공동체로… ‘통합 사목’ 첫발
교구·대학교 관할 본당 등 협력해 캠퍼스 전체 엮는 대학교사목 진행

10월 11일 ‘국민대 가톨릭인들을 위한 연합미사’가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교사목부(지도 은성제·최봉용 신부)가 교수, 교직원, 대학원생, 대학생 모든 구성원이 캠퍼스 안에서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통합적 사목’을 펼친다.

이를 알리는 첫 발걸음으로 국민대학교 가톨릭학생회 ‘베네딕도’(회장 정명훈, 지도 은성제·최봉용 신부)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국민대 가톨릭인들을 위한 연합미사’를 봉헌했다. 10월 11일 국민대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봉헌된 미사는 국민대 관할 지역 본당인 정릉동본당(주임 이용현 신부)과 대학교사목부, 가톨릭청년성서모임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미사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4지구장 주호식 신부, 청소년국장 김성훈 신부, 이용현 신부를 비롯해 청소년담당 사제와 수도자, 국민대 학생과 관계자들, 정릉동본당 신자들이 참례했다.

강론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새롭게 시작할 대학교사목은 교수, 교직원, 학생이 가톨릭 신앙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도록 장을 넓힌 것”이라면서 “캠퍼스와 사회에서 복음을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교수님과 교직원, 그리고 지성인으로서 신앙과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통한 청년 사도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대학교사목부는 국민대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교의 관할 지역 본당, 관련 교구 부서, 대학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뤄 캠퍼스 내 전 구성원을 위한 통합 사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