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신도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1억 5000만 원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경근, 이하 복지회)에 기부했다.
현화진(가타리나·63·서울 광장동본당)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억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경수)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더해 복지관이 진행하는 김장·쌀 나눔행사를 위해서도 5000만 원을 후원해 총 1억5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9월 22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현씨는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돈이다. 기관에서 좋은 일에 써 주시면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