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상현동본당 소속 ‘쉐마성가대’, 본당 설립·성가대 창단 14주년 기념 음악회

배정애·서기수 명예기자
입력일 2017-06-27 수정일 2017-06-27 발행일 2017-07-02 제 305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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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상현동성당에서 열린 쉐마성가대의 ‘작은 음악회’에서 단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용인대리구 상현동본당(주임 김기원 신부) 소속 쉐마성가대는 6월 24일 오후 7시 상현동성당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는 본당 신자와 용인대리구 인근 본당 신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 6월 본당 설립 및 쉐마성가대(단장 이시연)의 창단 14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는 신자들이 교회음악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기획됐다.

주임 김기원 신부는 개회사를 통해 음악회를 준비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교회음악은 기도의 한 모습”이라면서 “본당 쉐마성가대에서 처음 시도하는 음악회를 통해 가톨릭교회 음악을 알리고 모든 이들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만남을 통한 친교와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쉐마성가대 단장 겸 지휘자인 이시연(알비나)씨는 “이번 음악회가 14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성가로 봉사해온 단원들에게는 결실의 선물이 되고, 음악회를 찾은 이들에게는 교회음악으로 온전한 기쁨과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음악회의 취지를 전했다.

쉐마성가대는 본당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본당 교중미사와 대축일미사의 전례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또 본당의 각종 행사에서 노래로 주님을 찬미하고, 장례 및 혼배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쉐마는 ‘들어라’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배정애·서기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