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수원교구 분당성마리아본당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7-04-30 수정일 2017-05-01 발행일 2017-05-07 제 304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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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분당성마리아본당 제공

수원교구 분당성마리아본당(주임 윤종대 신부)은 5월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30번길 20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건축면적 1192㎡, 연면적 4137㎡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마련했다. 지하 1층에는 교리실, 강당을, 1층에는 사무실, 교리실, 성물방을 갖췄다. 2층의 성당에서는 신자 350여 명이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다. 특히 새 성당 공간의 51% 가량은 성모유치원으로 사용, 가톨릭 유아교육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본당은 상가건물을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면서, 2006년 현 성당 건물을 준공했다. 하지만 건물용도가 유치원으로만 승인돼 입당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건물용도변경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감내해야 했다.

본당은 본당공동체와 이웃주민들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 운동을 펼치고, 신축성당 입주를 위한 주민 성명서를 제출하며 새 성당에 입당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마침내 2009년 10월엔 건물용도변경을 승인받고 입당할 수 있었다.

아울러 본당 신자들은 새 성당 봉헌을 준비하며, 공동체의 내적 성숙을 위한 전 신자 성경필사도 진행해왔다. 또 새 성당 봉헌을 위해 묵주기도 300만 단을 바치고, 현재도 묵주기도 봉헌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