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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감염관리 위해 ‘간호사 시계’ 지급

조지혜 기자
입력일 2017-01-17 수정일 2017-01-17 발행일 2017-01-22 제 3029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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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들이 가슴에 패용한 간호사 시계를 들어보이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은 감염관리를 위해 전체 간호사에게 간호사 시계를 지급하고 올해부터 본격 사용한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사용하는 간호사 시계는 손목이 아닌 가슴에 패용한다. 간호사가 손목에 시계를 패용할 경우 시계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가슴에 패용하는 간호사 시계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감염성 질환이 급증하면서 감염관리 방법 개선을 모색하던 의정부성모병원은 가슴에 패용하는 간호사 시계를 도입하면서 한 달간 적응 기간을 갖기도 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간호부장 임성자 수녀는 “이런 개선 활동은 간호사들의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간호사들의 장신구, 헤어스타일 및 복장 처리에 대해서도 감염 관리 활동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