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집에는 고향 제주를 그리던 마음과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등을 담아낸 시 109편이 실려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남편 이종식(루치오)씨는 “불의의 사고가 없었더라면 10월에 첫 번째 시집이 나왔을텐데, 첫 시집 발간과 동시에 마지막 시집이 돼버려 안타깝다”면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2007년 계간 「표현」으로 등단한 김성현씨는 한수풀문학동인과 제주문인협회에서 활동했다. 또 레지오 마리애 단원, 프란치스코 재속회원 등으로서 본당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