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휴(암브로시오·65)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지난 11월 18일 주 교황청 한국대사로 정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950년에 태어난 정 신임 대사는 전남대 법대 전임강사와 독일 뮌헨대·일본 규슈대 및 히또쯔바시대 객원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전남대 법대 학장과 행정대학원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일본 시마네·게이오·가쿠슈인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3월부터 전남대 명예교수와 꽃동네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현재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직도 맡고 있다.

정 대사는 12월 1일 바티칸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