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대전교구 당진본당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6-11-09 수정일 2016-11-09 발행일 2016-11-13 제 301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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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본당 제공

대전교구 당진본당(주임 강길원 신부)이 11월 19일 오전 10시30분 충청남도 당진시 서문2길 28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새 성당을 봉헌한다.

1939년 설립, 1968년 성당을 봉헌했던 당진본당은 옛 성당이 낡아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2013년 성당을 신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본당 공동체는 전 신자가 다함께 성경을 필사하며 성당 신축을 준비, 2015년 3월 7일 대지 축복 및 기공식을 마련한 바 있다.

당진본당 새 성당은 대지 6421㎡에 성당동과 사제관, 수녀원 등 연면적 2194㎡의 3개동으로 건축됐다. 성당동 1층에는 카페 형태의 나눔의 방과 성물방, 폐백실, 신부대기실, 성체조배실 등이 자리하고, 2층과 3층은 650석 규모의 성당으로 꾸몄다. 또한 본당은 기존에 사용하던 사제관과 수녀원을 교리실과 회합실로 리모델링했다.

본당 공동체는 새 성당 건축을 위해 묵주기도 405만 단을 비롯해 금식기도(7차례 2660명 참여)와 9일기도(3차례 8076명), 100일미사 봉헌 등 영적인 기도에 더욱 힘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3만3000㎡의 밭에 고구마, 감자, 들깨, 생강 등을 재배하고 이를 생강조청과 들기름, 들깻잎 장아찌 등으로 가공·판매해 건축 기금을 모아 왔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