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조순구 대표,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감사패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6-11-08 수정일 2016-11-09 발행일 2016-11-13 제 3019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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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서울 동성고에
음향기기 기증 공로

조순구 (주)인터엠 대표(오른쪽)가 11월 3일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순구(욥·65·서울 방이동본당) 주식회사 인터엠(Inter-M) 대표가 모교인 서울 동성고등학교에 5억 원 상당의 음향기기를 기증한 공로로 11월 3일 오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집무실에서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동성고 교장 박일 신부와 동성고 동문회 간부들이 함께했다.

동성고 43회 졸업생인 조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동성고 교실과 강당 등에 최첨단 음향기기와 시청각 기자재를 설치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조 대표는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주례한 시복식 음향기기도 기증한 바 있다.

조 대표는 “동성고와 동문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했고 미래에 북한에 세워질 성당에도 음향기기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