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4일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1866년 병인박해를 주도했던 조선의 실권자 흥선대원군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따른 천주교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2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조선 왕가와 순교성인들의 유물과 유품,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귀중한 서한과 문서, 아울러 병인박해의 여파로 순교한 경남지역 순교자들의 유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