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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자석] 대구 비산본당 ‘병인의 나음’ Pr. 2900차 회합

김연화(율리아나)
입력일 2016-08-23 수정일 2016-08-24 발행일 2016-08-28 제 3009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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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산본당 ‘병인의 나음’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2900차 주회합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비산본당(주임 김명현 신부) ‘병인의 나음’ 쁘레시디움(단장 배복생)은 지난 8월 13일 교육관에서 제2900차 주회합을 가졌다. 회합 뒤 단원들은 본당 전 레지오 단원과 식사, 다과를 나누며 성모님의 군대로 충실히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병인의 나음’ 쁘레시디움은 1960년 6월 30일 첫 회합을 시작으로 56년 동안 끊임없이 활동하며 묵주기도를 해왔다. 활동이 왕성할 때는 쁘레시디움 두 곳이 분가할 정도였다.

하지만 본당 신자들의 노령화로 점차 단원들의 숫자가 줄어 단 3명이 활동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주회합을 이끌어 갈 간부도 부족한 상태가 되자 레지오의 존폐 문제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하지만 ‘병인의 나음’ 단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다른 쁘레시디움 단원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지금은 단원이 11명에 이른다. ‘병인의 나음’ 단원들은 이번 제2900차 주회합을 계기로 기도와 선교로 레지오의 의무를 다하면서 더욱 열심한 레지오 단원으로 거듭나기로 마음을 다지고 봉사에 더욱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김연화(율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