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춘천교구 포천본당 설립 60주년 감사미사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16-07-06 수정일 2016-07-06 발행일 2016-07-10 제 3002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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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신앙 전통 지닌 공동체”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7월 3일 포천본당 설립 60주년 감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춘천교구 포천본당 홍보분과 제공

춘천교구 포천본당(주임 윤헌식 신부)은 설립 60주년을 맞아 7월 3일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감사미사와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에 앞서 6월 26일에는 설립 기념 자축 행사로 ‘한마음 큰잔치’를 펼쳤고, 7월 1일에는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내용으로 하는 모노드라마 공연을 마련했다.

포천본당은 1955년 12월 성당을 건립, 1956년 2월 초대 김진하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설립됐다. 1990년 화재로 성당이 전소돼 1992년 지금의 성당을 봉헌했다.

주임 윤헌식 신부는 “포천 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60년 본당 역사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이미 200여년 전 초대교회의 역사에 버금가는 신앙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당은 8월 중 「포천성당 6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