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동정

유흥식 추기경, 교황청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에 임명

이승환
입력일 2024-04-12 수정일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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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이 4월 11일 바티칸시국위원회(Pontificia Commissione per lo Stato della Città del Vaticano) 위원에 임명됐다.

유흥식 추기경은 1979년 사제품을 받고, 1983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고, 2005년 대전교구장직을 계승했다. 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엠마오연수원 담당 주교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 주교를 맡은 바 있다. 

2021년 6월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됨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2022년 5월 29일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유 추기경은 이번에 임명된 바티칸시국위원회는 물론 교황청 경신성사부, 주교부, 문화교육부,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 위원도 맡고 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