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가족미사

이승훈
입력일 2024-04-07 수정일 2024-04-18 발행일 2024-04-14 제 3388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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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교구 장애아주일학교 가족미사 중 이용훈 주교가 강론 중 학생을 초대해 노래를 듣고 있다. 사진 이승훈 기자

교구 장애아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회장 진영아 요안나, 영성지도 조성경 프란치스코 신부, 이하 연합회)가 4월 7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장애아주일학교 가족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 중에는 장애아주일학교 학생과 가족, 봉사자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미사는 장애 학생들이 전례봉사, 율동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장애 학생들이 주인공인 미사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강론 중 제대 앞으로 내려가 장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장애 학생을 앞으로 초대해 노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학생들이 즐겁게 미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요즘 벚꽃이 피고 있는데, 여러분은 벚꽃보다도 예쁘고 아름답다”면서 “꽃보다 아름답게 환하게 이 세상을 부활초처럼 비추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고, 저도 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구 장애아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는 장애 학생들이 교회 안에서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아 주일학교와 교리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교구 내 장애아주일학교는 현재 권선동·동백성마리아·분당성루카·분당성요한·분당야탑동·본오동·비전동·성남동·영통성령·중앙본당 등 10개 본당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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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횐 교구 장애아주일학교 가족미사 중 학생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사진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