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분당구미동본당 청년회 ‘사랑의 도시락’에 기부

이승훈
입력일 2024-03-18 수정일 2024-03-21 발행일 2024-03-24 제 338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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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교구 복음화국에 200만원 기부
“기부는 작은 것 나누는 실천에서 비롯됨 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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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분당구미동 보좌 권민재 신부(맨 오른쪽)와 본당 청년 대표들이 유승우 신부(왼쪽 세 번째)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교구 홍보국 제공

제2대리구 분당구미동본당(주임 노희철 베드로 신부) 청년들이 ‘사랑의 도시락’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본당 피델리스 청년회(회장 조재현 토마스 모어)는 3월 7일 교구청을 방문, 수원 파장동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에 써 달라며 교구 사회복음화국 국장 유승우(요셉)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본당 보좌 권민재(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와 청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 2월 25일 봉헌된 떼제미사 때 설치한 모금함의 금액과 별도의 후원금을 합해 마련됐다.

청년회장 조재현씨는 “‘기부’는 거창한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나누는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델리스 청년회에서는 앞으로 기부금 전달을 연중행사로 기획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당은 평소 본당 자체에서도 한부모가정 지원, 영성관 후원, 수도회 지원, 헌혈캠페인 등 가난한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돕는 사업을 여럿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의 이번 기부금 전달은 중고등부 주일학교가 기부금 전달을 기획하는 계기가 되는 등 선한 영향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