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주교구 태백지구 신앙대회 재개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9-07-02 수정일 2019-07-03 발행일 2019-07-07 제 315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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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장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교구 태백지구 신앙대회에 참석한 신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동신 신부 제공

원주교구 태백지구(지구장 서동신 신부)가 6월 23일 강원 태백 장성실내체육관에서 신앙대회를 열었다.

태백지구는 오랜 기간 탄광촌이 자리했던 지역으로 황지·장성·사북·고한본당이 속해 있다. 지구는 열악한 폐광촌 환경을 딛고 일어서 신앙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2년마다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어왔다.

하지만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중단됐다가 올해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다시 신앙대회를 마련했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봉헌된 신앙대회 미사에는 지구 내 4개 본당에서 3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태백지구장 서동신 신부(원주교구 고한본당 주임)는 “지구는 신앙의 침체를 딛고 일어나 신자들 간의 친교를 이루고, 신앙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게 신앙대회를 진행해왔다”며 “신앙대회를 통해 새로운 복음화를 꿈꾸며 아름다운 지역문화를 꽃피울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