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유흥식 주교, 광수사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축하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05-14 수정일 2019-05-14 발행일 2019-05-19 제 3145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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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대전 계산동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를 방문한 유흥식 주교(왼쪽에서 네번째)와 대전교구 및 광수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5월 9일 오전 11시30분 대전 계산동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를 방문하고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5월 12일)을 축하했다.

이날 방문에는 교구 홍보국장 한광석 신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정우석 신부, 대전 덕명동본당 주임 김윤석 신부, 강디에고 신부(꼰솔라따선교수도회)가 동행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차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광수사 측에서는 양준철 문화위원, 이상헌 청년회장이 참석했다. 유 주교와 무원 스님은 접견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종교간 대화와 종교인들의 역할에 대해 대화 시간을 가졌다.

유 주교는 “세상이 복잡하고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 넘치는 시기에 이렇게 함께 가까이할 수 있는 이들이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무원 스님은 “정치와 경제가 어렵고 각박한 상황에서 종교인들이 함께 기도해주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