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하느님의 종 81위 시복자료집 제2권 발간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9-04-30 수정일 2019-04-30 발행일 2019-05-05 제 314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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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신부부터 유영근 신부까지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가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자료집 제2집」(436쪽/비매품, 이하 「시복자료집 제2집」)을 펴냈다.

「시복자료집 제2집」에는 홍용호 주교와 동료 80위 가운데 10번 데지레 폴리 신부에서 22번 유영근(요한 세례자) 신부까지 13위에 관한 제반 자료들이 수록됐다.

이 자료집에는 자료의 객관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문을 함께 실었다. 모든 자료는 그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보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이해를 도울 필요가 있는 경우는 각주를 첨부했다. 또한 하느님의 종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품, 기념비, 순교비, 흉상, 묘역 등의 사진도 책 도입부에 실었다.

「시복자료집 제2집」을 펴내는 데 참고자료가 된 주요 회고록, 전기, 편찬·연구서 목록도 첨부해 본문 내용을 추가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흥식 주교는 「시복자료집 제2집」 간행사에서 “이 자료집은 하느님의 종들과 관련해 그동안 조사하고 정리한 자료들을 한데 묶은 것”이라며 “이 자료집이 하느님의 종들을 위한 신자들의 자발적인 기도와 현양에 보탬이 되고 신앙 선조들의 시복시성이 앞당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느님의 종들에 대한 연구는 물론 그분들의 전기집 편찬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