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교구 시노드 대의원회, 최종 건의안 완성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9-04-02 15:23:08 수정일 2019-04-02 15:23:24 발행일 2019-04-07 제 313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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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발전과 쇄신 염원 봉정
건의안 토대로 최종문헌 작성
4월 27일 폐막 미사서 발표

대전교구 시노드 대의원회의 가장 중요한 결실이며 교구 미래 청사진이 될 최종 건의안이 완성됐다.

대전교구 시노드 대의원회는 3월 23일 오전 9시 대전 주교좌대흥동성당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그간 기초단계, 준비단계, 본회의 단계를 거쳐 마무리된 최종 건의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를 시노드 본회의 의장 유흥식 주교에게 봉정했다. 이로써 2015년 12월 8일 변화와 쇄신을 향해 시작된 대전교구 시노드는 최종 문헌 준비에 돌입했다.

최종 건의안 확정은 시노드의 총결산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노드 여정 속에서 모아진 교구 발전과 쇄신에 대한 교구민 목소리를 구체화 시킬 최종 문헌이 최종 건의안을 토대로 작성되기 때문이다.

대의원회 각 분과 위원장들은 이날 최종 건의안에 서명하고 본회의 부의장 겸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에게 전달했다. 김 주교는 최종 건의안에 다시 서명하고 유 주교에게 봉정했다. 봉정식 후 유 주교는 최종 건의안을 제단 앞에 봉헌했다. 시노드 여정에 함께해 주시고 큰 열매를 맺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는 의미다.

앞으로 교구 시노드는 핵심 자료인 최종 건의안과 시노드 진행 기간 중 축적된 자료를 참고해 교구장 주교의 응답인 최종 문헌을 작성한다. 최종 문헌은 4월 27일 당진 솔뫼성지에서 봉헌되는 시노드 폐막 미사에서 발표된다.

유 주교는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가 함께 만나 작성한 최종 건의안은 앞으로 우리 교구가 나아가야 할 사목 방향”이라며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기로 하느냐 중장기로 하느냐를 식별해서 우리 처지에 맞는 사목을 꼭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