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세계 여성의 날’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9-03-12 수정일 2019-03-13 발행일 2019-03-17 제 3136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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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과 봉사로 선교 다짐”

3월 11일 제6회 대구대교구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중 교구 여성위원회 임원들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여성위원회(위원장 김마리나, 지도 조현권 신부, 이하 여성위)가 3월 11일 교구 교육원 대강당에서 제6회 교구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여성위는 교회 안팎에서 여성을 존중하고 복음화에 힘쓰는 의식과 실천 확산, 현대 그리스도인 여성의 역할 모색 등을 위해 해마다 여성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구 사목지침인 ‘용서와 화해의 해, 냉담교우 회두와 선교에 힘씁시다’를 주제로 행사와 특강을 진행했다.

김마리나(마리나) 여성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여성위는 교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이례적으로 해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교구 차원의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교구 여성위와 본당 여성위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교구 공동체를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사회와 교회에서 따뜻한 말과 봉사로 선교하는 참 그리스도인,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사가 되며 불우한 이웃을 돌보고 희망을 밝힐 수 있도록 더욱 더 가톨릭 정신을 발휘하자”고 권고했다.

행사에서는 황인수 신부(성바오로수도회 준관구장)가 ‘화해와 용서-복음의 여인들’을, 신앙에세이집 「예수님께 할 얘기가 있어요」의 저자 이현주(바올리나)씨가 ‘신앙과 함께 성장한 우리’를 주제로 각각 특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씨의 남편인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바오로)씨도 함께 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