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생명·영성적 가치 새겼다
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한일문, 담당 박창균 신부)는 1월 21~28일 태국 치앙마이교구로 연수를 다녀왔다.
평협 임원단은 교구 총대리 박창균 신부와 함께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 농업지역을 중심으로 직업훈련센터인 성가정가톨릭센터, RTRC(종교문화공동체연구훈련센터), 메카군청 등을 견학했다. 특히 소수민족인 ‘카렌족’이 살고 있는 쿤페 마을을 찾아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새겨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치앙마이교구 니폿 신부의 ‘쌀의 신학’ ‘찬미받으로서’ ‘현대사회의 복음화’와 같은 주제로 강의를 듣고 현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일문(하상 바오로) 회장은 “카렌족의 삶을 체험하며 우리의 먹거리인 쌀에 대한 생명·영성적 가치를 새겨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번 연수를 통해 가난한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올해 교구 평협 50주년을 맞아 펼치기로 한 자선 실천 등 지역복음화에 노력해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