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산교구, 교구청 이전 위한 기도 봉헌

박경희 기자
입력일 2018-11-27 수정일 2018-11-28 발행일 2018-12-02 제 3122호 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대림 제1주일부터 전 교구민 함께
‘이전추진위’ 구성해 사업 구체화

마산교구(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12월 2일 대림 제1주일부터 ‘교구청 이전을 위한 기도’를 전 교구민과 함께 봉헌한다. 각 본당 전례를 비롯한 신심단체·소공동체 모임에서 교구청 이전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하며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교구는 지난 5월 11일 ‘교구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균 신부, 이하 추진위)를 출범시키고, 건축·기획·재무·예술 등 각 분야별로 나눠 이전사업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진위는 올 7~8월 교구민을 대상으로 ‘어떤 시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견을 공모했다. 또 교구청 이전 부지 현장답사를 실시해 주변 현황을 파악하고, 서울을 비롯한 광주, 안동, 청주 등 다른 지역 교구청을 찾아 규모와 제반시설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사제 총회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7만㎡(2만1000평) 가까운 새 교구청 부지 공간에 세울 교구청사, 사제관, 원로사제 마을 등 기획안을 보고했다. 교구는 내년 설계공모를 거친 후 설계안이 확정되면 교구청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교구 총대리 박창균 신부는 “새 교구청 이전에 신자들이 관심을 갖고, 특별히 기도를 통해서 마음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