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가 ‘사제 성폭력 피해 접수처’(이하 피해 접수처)를 설치했다.
피해 접수처는 교구 사무처 내 교구장 직속 기구로,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74이며, 이메일(caswy@seoul.catholic.kr)로도 피해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피해 접수처 설치는 주교회의 2018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결정한 교회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한 조치의 하나다. 주교회의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최근 사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논의하고 ▲주교회의에 ‘교회 내 성폭력 방지 특별위원회’(가칭) 신설 ▲각 교구별 교회 내 성폭력 피해 단일 접수창구 설치 ▲사제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에 관한 엄중한 교회법·사회법적 처벌에 관한 지침과 규정 교육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