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정기총회·세미나 개최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7-08-29 수정일 2017-08-29 발행일 2017-09-03 제 306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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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도직 활동 현황·정보 공유
가톨릭성서연합 지역모임 결과 나눠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사도직, 위원장 손삼석 주교)가 제25회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8월 21~23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었다.

이번 총회와 세미나에는 전국 각 교구 성서위원회와 성서사도직 단체 책임자 및 봉사자 150여 명이 참가해 각 사도직 활동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교를 나눴다. 또 세미나에서는 김태훈 신부(성바오로수도회)가 ‘요한 복음에 나타난 마리아 이야기에 대한 접근’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주교회의 성서위원회(사도직) 총무 전영준 신부가 ‘가톨릭성서연합’(Catholic Biblical Federation, 회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동북아시아 지역 모임 결과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가톨릭성서연합 동북아시아 지역 모임은 7월 27~30일 대만 섭리의 선교수녀회에서 열렸다.

가톨릭성서연합은 지난 1969년에 설립된 교황청 인준 단체로, 2019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국제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가톨릭성서연합은 교황청에 2019년 4월 16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를 ‘성경의 해’(가칭)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아울러 전 신부는 “현재 가톨릭성서연합 아프리카 지역 모임은 렉시오 유스(lectioyouth.net) 홈페이지를 개설, 매주 복음과 독서를 렉시오 디비나 차원에서 묵상할 수 있는 안내 자료를 영어와 프랑스어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영어가 가능한 이들은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렉시오 유스 홈페이지에서는 성경 자료들을 MP3로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