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가족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하자”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2-10-31 수정일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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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서울광장 분향소 찾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운데)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오른쪽)가 10월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10월 31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이 주교는 “젊은이들이 이렇게 희생되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한국천주교회도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사고로 떠난 젊은 영혼들을 위해서 뭐라고 정말 말을 건네기가 어려운 안타까운 마음이 오히려 입을 다물게 한다”고 말하고, “지금은 그저 함께 아파하고, 또 직접 아픔을 겪는 가족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