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교정사목부(담당 나기웅 엘리야 신부)가 60주년을 맞아 ‘희망의 빛으로’ 앨범을 출시했다.
지난 60년간 대전교구 교정사목부와 함께 해준 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앨범은 교정사목부 담당 나기웅 신부를 비롯해 전 직원이 보컬로 참여했다.
앨범에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비롯해 ‘내 맘에 오시는 주’, ‘밤도 낮처럼 빛나리라’,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등 신앙 안에서 빛을 찾아나가는 내용을 담은 노래 11곡이 실렸다. 마지막 노래 ‘힘을 내라’는 인천교구 한덕훈(스테파노) 신부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교도소 미사 때 용기와 응원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9명이 입을 맞춰 노래를 불렀다.
나기웅 신부는 “그동안 담장 안 형제자매들, 어려움을 겪는 출소형제들과 동행하며 주님 사랑과 빛을 전해주셨던 신부님과 수녀님, 봉사자분들과 후원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기념음반과 함께 ‘희망의 빛으로’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