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미사 참례와 성체조배, 성경읽기는 여느 본당에서도 하고 있는 활동이지만 ‘내 안에 머물러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하자 본당의 미사 참례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내 안에 머물러라’ 캠페인을 시작하고 나서 240여 명 정도에 불과했던 주일미사 참례자가 6개월만에 370여 명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신앙의 기쁨을 잊고 지냈던 신자들은 성체조배와 성경읽기를 통해 다시 신앙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냉담 중인 주변 신자들을 데리고 성당에 오기도 했다. 그렇게 다시 하느님의 성전에 모인 신자들은 “예전에는 의무감에 성당을 다녔었는데, 평일미사에도 자주 오고 성체조배를 하면서 미사가 기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덕 신부는 “미사에서 매일 달라지는 것은 독서와 복음이다”라며 “반복되는 신앙생활에 매너리즘에 빠지신 분이 계시다면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독서와 복음 안에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