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 봉헌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2-05-30 수정일 2022-05-31 발행일 2022-06-05 제 329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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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님을 만나고 생명 위한 운동 펼쳐야”
모범 가정·개인 시상식 열어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장기창·안정애 가정에 다자녀 가정 부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 남재성 기자

‘2022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 중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장엄강복을 하고 있다. 사진 남재성 기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위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남재성 기자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리노 주교, 이하 가정과생명위)가 5월 28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2022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는 지난해부터 전국 순회 방식으로 봉헌되며, 올해는 전주교구 가정사목국(국장 이금재 마르코 신부) 주관으로 가정과생명위 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주례했다.

미사 중에는 각자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이 주신 생명을 지키며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생명운동 기도’와 ‘생명 지킴이 다짐’을 봉헌했고, 신앙 안에서 가정과 생명을 지키는 데에 모범을 보인 가정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었다. 상은 하느님이 주신 생명 각각 8명과 7명을 낳아 기른 장기창(시몬·전주 중앙주교좌본당)·안정애(아녜스)씨 부부 가정과 조완수(베드로·전주 효자4동본당)·탁미현(타시아나)씨 부부 가정, 생명 나눔을 위해 100회 이상 헌혈한 이사정 신부(라파엘·전주교구 무지개가족 원장)가 받았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오늘 미사 거행으로 모든 이가, 생명은 하느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선물임을 깊이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생명운동, 가정운동을 할 때는 먼저 하느님을 만나고 그 다음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하느님과의 만남을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