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학인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 요한 세례자 신부)가 80.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발표한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 조사에 따르면, 가톨릭상지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대구·경북 22개 전문대학 중 1위,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8위를 차지한다.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8.7%에 비해서도 11.6%가 더 높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대란 속에서 전체 대학들의 전년 대비 취업률이 하락한 가운데 가톨릭상지대학교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톨릭상지대학교 취업지원처장 유은경(프란치스카) 교수는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이 이와 같은 긍정적 결과를 내는데 큰 뒷받침이 됐다”고 전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학내 취업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JOB 페스티벌 및 모의면접 경진대회, 취업준비캠프, 취업멘토링 등 특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잡카페, 취·창업 교육실 등을 개설하고 취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