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사제서품식이 1월 15일 오후 2시 제주 이시돌 삼위일체성당에서 교구장 문창우(비오)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설교빈(가브리엘), 허준혁(요셉) 등 2명의 부제가 새 사제로 탄생했다.
문창우 주교는 강론에서 “서품자 모두가 영적 갈증의 시대에 ‘빛과 소금이 돼라’는 초대에 기꺼이 응답했다”며 “이분들은 앞으로 기꺼이 하느님과 함께 살고 있음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고, 특별히 제주 공동체에 봉사하는 소명을 갖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특히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인 사랑으로 드러나야 한다”며 “교구의 모든 신앙인들과 사제들과 더불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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