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해양사목부, 외국인 선원에 겨울옷 선물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1-11-24 수정일 2021-11-24 발행일 2021-11-28 제 3271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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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신부(오른쪽)가 11월 11일 인천 답동 해양사목부에서 외국인 선원들에게 겨 울옷을 선물하고 있다. 인천교구 해양사목부 제공

인천교구 해양사목부(부국장 김현우 신부)는 겨울 바닷바람에 고생할 외국인 선원들에게 따뜻한 겨울옷을 선물했다.

연근해 어선에서 일하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선원들은 11월 8~9일과 11일에 인천 답동 사회사목센터 해양사목부를 방문해 롱패딩을 선물로 받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 해양사목부는 이번 나눔을 위해 외국인 선원들 대부분이 그 뜻을 아는 ‘Stella Maris’(바다의 별)와 ‘Incheon Port’(인천항) 문구를 넣은 롱패딩 100벌을 주문 제작했다.

김현우 신부는 “외국인 선원들이 우리 밥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10월 26일에는 인천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 승선해 선박을 축복하고 선원들에게 롱패딩을 나눠 주기도 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