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마약과의 전쟁’ 무고한 희생자 3만 명 추모

입력일 2021-11-24 수정일 2021-11-24 발행일 2021-11-28 제 3271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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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사당 앞 ‘슬리퍼 시위’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반대

미국 인권활동가들이 11월 18일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필리핀 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며 ‘슬리퍼 시위’를 벌이고 있다. CNS

【워싱턴 CNS】 미국 인권활동가들이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으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상징하는 3000켤레의 슬리퍼를 전시하고 있다. 슬리퍼 한 켤레는 10명의 희생자를 의미한다.

미국 인권활동가들은 11월 18일 미 의회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필리핀 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며 ‘슬리퍼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에서는 마약 밀매상과 투약자를 즉결 처형하는 ‘마약과의 전쟁’으로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